이벤트참석 머더러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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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양파
작품제목 : 머더러의 회상
아주 예전에는 말이야,
광산에 머더러들이 아주 들끓었단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세상이 훨씬 더 거칠었고, 사람들의 마음도 그만큼 더 거칠었지.
광산은 값진 광물과 보석을 품고 있었지만, 그만큼 위험도 가득했어.
그곳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었지.
어느 순간, 친구처럼 보이던 놈이 갑자기 등을 치고 칼을 꽂아버리곤 했어.
그걸 보고 있으면, 이 게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지.
생존이란, 단순히 다른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더 빠르게 반응하는 것뿐이라는 걸 말이야.
그 후, 나는 조금씩 성장했어. 때로는 그들과 맞서 싸우기도 했지.
물론 내 목표는 그저 생존이었지만, 그들과 맞서는 순간, 내가 누구인지조차 헷갈리게 되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내가 깨달은 건 하나였어.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지 살아남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나만의 법칙을 지키는 거라는 사실.
지금은 그때의 광산이 그리워지기도 해. 그곳에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
그저 묵묵히 곡괭이를 휘두르던 그 시절... 내 손에 묻은 게 흙먼지뿐이었다고 정말 말할 수 있을까?
그래, 아주 예전에는 말이야... 광산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단다.
댓글목록

글렌님의 댓글
글렌 작성일
머더러 피해서 다니던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요즘은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ㅎㅎ

바보울온님의 댓글
바보울온 작성일무서운 머더러 ..ㅠㅠ

Sendol님의 댓글
Sendol 작성일피가 끓으셨는듯.

midgard님의 댓글
midgard 작성일친구여 cove로! 난 오늘 룬을 버렸다!